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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임산부 내진, 꼭 받아야 할까? 시기별로 알아보는 내진 검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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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게 되면 기쁨도 크지만, 그만큼 걱정도 많아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임산부 내진’**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 많은 예비 엄마들이 낯설고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요.
"언제 하는 걸까?" "아프진 않을까?" "꼭 필요한 검사일까?"
이런 궁금증들을 하나하나 풀어보며, 내진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내진이란 무엇인가요?

내진은 산부인과 전문의가 질을 통해 자궁경부(자궁 입구)와 골반 상태를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손가락이나 의료 기구를 이용해 자궁경부의 열림 여부, 두께, 위치, 태아의 하강 정도 등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분만 준비 상태를 체크하는 중요한 검사라고 할 수 있죠.
일부 산모들은 이 검사를 ‘불편하다’ 혹은 ‘통증이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의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부드럽게 진행된다면 크게 아프지 않습니다.


내진은 언제부터 받을까요?

내진 검사는 임신 전 기간에 걸쳐 자주 시행되는 검사는 아닙니다. 보통 임신 후반기, 특히 임신 36주 이후부터 내진 검사가 시행됩니다.

🗓️ 내진 검사 시기별 정리

임신 주수내진 여부검사 목적
~35주까지 X 내진 필요 없음
36~37주 O 자궁경부 상태 확인
38~40주 O 분만 준비 상태 점검
40주 이후 O 유도분만 필요성 확인

이 외에도, 진통이 시작된 산모의 경우 병원 도착 즉시 내진을 통해 분만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진, 꼭 받아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 꼭 필요합니다.
내진은 단순한 확인을 넘어서, 산모와 태아의 안전한 분만을 도와주는 핵심 과정입니다.

  • 자궁경부가 얼마나 열렸는지 확인
  • 태아가 골반 안으로 얼마나 내려왔는지 파악
  • 유도분만 여부 결정에 중요한 정보 제공
  • 조기진통, 양막 파열 여부 등 긴급상황 파악

특히, 양수 터짐 여부 확인에도 내진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양수와 질 분비물은 겉보기에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문가의 내진을 통해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내진이 아프다는 말, 진짜일까?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내진은 짧고 빠르게 끝나는 검사입니다.
다만, 자궁경부가 민감하거나 검사에 긴장을 많이 하게 되면 약간의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팁! 내진 시 긴장을 풀고, 천천히 호흡을 해보세요.
몸이 이완되면 통증도 훨씬 줄어들고, 검사가 빠르게 마무리됩니다.

 


내진 후 출혈이 생기면?

간혹 내진 후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상적인 반응이며, 자궁경부가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일 뿐입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즉시 병원에 문의해야 합니다:

  • 출혈이 생리처럼 많을 때
  • 진통이 동반될 때
  • 양수가 터진 것처럼 계속적인 액체가 나올 때

임산부 내진을 위한 마음가짐

내진은 나와 아기를 위한 필수 검사입니다. 걱정과 불안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과의 소통, 그리고 준비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끄럽거나 불편한 감정보다, 아기와 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결론

  • 임산부 내진은 분만 준비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
  • 보통 임신 36주 이후부터 시행
  • 자궁경부 열림, 태아 위치, 양막 상태 등을 확인 가능
  • 아기와 산모의 안전을 위한 필수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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